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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꾸리기 01

 

카메라 속사 케이스

 

어떤 취미 활동이던지 부수되는 많은 장비류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공통되는 것이 가방, 케이스, 파우치가 아닌가 싶다.

취미활동 아니더라도 업무에서도 어떤 기기나 장비를 가장 잘 이용하게끔 하는 것은 그것을 가까이 담고 다닐 것들과

편하게 주변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카메라같은 경우에도 하이엔드와 렌즈까지 같이 가지고 다녀야하는 DSLR이 있는데

어느 경우든 가장 본질이 되는 것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장면을 사진에 담아내는 것이라고 본다.

잘 찍고 못 찍고 이런 방법으로 찍고 저런 방법으로 찍고는 나중 문제다.

편하게 들고 다니다가  필요한 시점에 신속히 카메라를 손에 쥘 수 있게 해주는 것...그 본질에 가장 가깝게 접근시켜주는 것이 바로 속사 케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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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의 메모리포켓과 레인커버                       ▲ KATA Grip12 -DL의 경우 : 하이엔드는 여유롭게 들어가나 DSLR은 버겁다. 한 싸이즈 위 제품으로.

 

크게 카메라 가방이 백팩과 숄더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은 편집에 관련되거나 업무때문에 노트북도 함께 지녀야할 할 필요성이 높다.

그런데 실제로 이용하다 보면 가방류들 각 제품 군 간에 맹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노트북에 이것저것 카메라 장비 넣고 어깨걸이 가방으로 많이 돌아다닐 수는 절대 없다.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어깨저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두가지 다 가지고 많이 돌아다니거나 멀리 가는 길이라면 필히 백팩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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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등교던지 출장이던지 일단의 중간 기착지가 있어 주요 짐들은 풀고 필요한 서류와 카메라만 가지고 다니게 된다면

그때는 숄더형이 단촐할 것이다. 항상 놔둘 곳등을 전전하게 되는 일정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노트북은 업무와 관련된 책들 서류들이 늘 따라 붙게 마련이고 거기에 카메라가 덧붙여지게 된다는 점인데...

카메라를 그런 물건들과 함께 깊숙히 넣어두게 되는 숄더 가방이라면 카메라를 늘 들고 다녀야할 필요성을 스스로 상실하는 것과 같게 된다는 점이다.

필요할 때 뒤적거리게 되면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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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쪽 카타 숄더: 정말 튼튼한데 다른 책등을 넣을 공간이 없다.               
                                                 측면 수납형도 속사케이스만큼 신속하게 카메라를 꺼내 쥘 수는 없다.

 

백팩으로 측면에서 카메라에 신속히 접근하게 하는 제품들이 있으나 속사케이스만큼 빠르지 못하고 카메라가 안에 있음으로 해서 실제로 서류나 책등이
들어갈 공간이 내부에 많지 않다는 점이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느낀 점이다.

 

결론적으로 경험상 카메라를 가장 잘 이용할 수있고 가장 편한 짐 꾸리는 방법은 
 

 1) 속사케이스 + 노트북, 서류,책 가방

 2) 속사케이스 + 백팩


으로 속사케이스를 별도로 분리해 다니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으로 요약된다.


어느 경우이든 단촐하고 신속히 움직일 때 다시 짐 꾸릴 필요없이 속사케이스만 매어 들고 바로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며

자유롭고 편하게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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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 제품은 충격완화 처리가 아주 잘되어 있으면서도 가볍다.

(다만 조금이라도 가벼운 것이 출장시에는 얼마나 중요한 지...많이 다녀본 사람일 수록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지퍼나 제봉상태등 제품 만듬새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로우프로도 기능적으로 훌륭한 제품들이 많으나 완충이란 부분은 카타를 못쫓아가는 제품들이 많다. 

지난번 출장 시에도 속사케이스를 가져갔을 때가 한결 아주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카타 제품의 단점은 고가의 가격과 유명한 탓에 한눈에 카메라 가방임을 외국에서도 알아본다는 점이랄까.

눈에 안띄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어려운 제품이다. 물론 속사 케이스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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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